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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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고의 문은 무겁고, 안쪽은 어둡습니다.


저장고는 곡물창고의 중핵 추상입니다. 완결/연재중단된 태그들이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태그별로 작성자·입하기간·편수·소개 발췌가 기록되며, 입고된 순서에 따라 고유한 입고코드가 부여됩니다. 재연재·삭제·단편화되는 태그는 저장고에서도 제외됩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50210.

입고코드
태그명(소개글 링크)
작성자: 작성자명
입하기간: ?????? ~ ??????
편수: ?
소개 발췌



023
초월일기
작성자: 호저
입하기간: 211129 ~ 250107
편수: 16
2017년부터 지금까지 쓴 약 6000개가량의 일기들을, 현재 시점에서 마구잡이로 뒤섞고 번복하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뭔가를 초월해 보고, 그렇게 완성되는 것들을 씁니다.

021
박물지
작성자: 콰
입하기간: 170406 ~ 240807
편수: 34
박물은 얇아서 박물. 많아서 박물.
모든 것을. 모든 것을.

022
~같은 것
작성자: 김깃
입하기간: 211202 ~ 250202
편수: 51
아름다운 문장을 보면 사람들은 시 같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는 시를 잘 모른다고 한다.
나는 이 말을 여러 번 들었고 매번 무방비 상태에서 들었다.

020
타살에 대비해 유언으로 쓰다 지운 시론
작성자: 망현실주의자
입하기간: 230618 ~ 230701
편수: 5
불가해한 이유로 우리는 내일 당장 죽을 수 있으므로, 염치불구하고 여기에 시론(혹은 미래)를 임시저장합니다.

019
社名을 찾아서
작성자: 유리관
입하기간: 210216 ~ 230830
편수: 56
출판사를 차리겠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차린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일종의... 별명 만들기에 더 가깝지 않은가?

018
환상 동화
작성자: 에피
입하기간: 220311 ~ 230625
편수: 27
환상 동화는 재를 뿌려 마당 앞을 더럽히는 일입니다.
마이는 걷고 있습니다.
사탕 신사가 된 그는, 아무 것도 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합니다.

017
노래하는 소녀
작성자: 에피
입하기간: 230202 ~ 230522
편수: 7
애쓰던 사람은 이제 없고 저마다 방 안에 누워 휴대폰을 보거나 잠 속을 깊게 유영했다. 애쓰던 사람이 이제 없다는 사실은 이제 사람들의 머릿속에 없는 듯했다.

016
리뷰 비슷한 것
작성자: James Joyce
입하기간: 220902 ~ 221107
편수: 6
책을 리뷰합니다. 리뷰란 주관적인 평가 활동입니다. 사실, 주관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013
도시 전설
작성자: 에피
입하기간: 210317 ~ 231114
편수: 44
도시에 그늘이 있다. 나는 그늘 안에 들어가 날 가린 나무가 무엇인지 생각한다. 나무 밑에 그늘이 있다.

012
임금벌레
작성자: saivite
입하기간: 211130 ~ 220214
편수: 6
뻘글은 원래 근무시간에 쓰는 게 가장 재미있다. 거창한 기획 같은 것은 없고요. 근무시간에 살살 눈치 봐가면서 분량 뽑아내는 것이 곧 기획이죠 흐흐.

011
바리에테
작성자: 희파
입하기간: 180601 ~ 220209
편수: 32
바리에테는 묘기와 춤, 음악과 연기가 혼합된 총체적 흥행물을 말하는 것인데, 폴 발레리가 그의 평론집 제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글문학의 다양한 형식을 혼합해 SF, 환상문학, 동화, 신화 등을 즉흥적으로 씁니다.

010
직업 전선
작성자: 언
입하기간: 170210 ~ 210629
편수: 38
<직업 전선>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막론하고 노동 현장에서 꿈꾸듯이 일하고 있는 모든 이상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009
헤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작성자: 한선생
입하기간: 201003 ~ 210618
편수: 24
가끔은 익숙한 사실이 나를 의아하게 만든다. 서울에서 오래 살았다는 것, 지금 마시는 커피에서 정직하게 커피 맛이 나는 것, 결국에는 모두가 너무 사람 같아서 아무도 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수 없는 것.

008
예쓰 예쓰 티쳐
작성자: 한선생
입하기간: 200810 ~ 210610
편수: 19
이 글은 한선생의 일지입니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어린 친구들은 열 살 언저리의 친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006
미아와 접시
작성자: 에피
입하기간: 201006 ~ 210315
편수: 23
너는 모자를 쓰고 있다. 너는 장난을 한다. 너는 뭔가를 이룩하고자 한다. ... 그때 너는 접시를 떨어뜨리곤 곤란한 얼굴로 이쪽을 봤어.

005
PIMPS
작성자: 유리관
입하기간: 170707 ~ 191126
편수: 25
폴리티션 이미지 메이킹 파워 솔루션. 매주 금요일, 화제의 정치인 한 명을 선정하여 그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파워 솔루션을 조심스럽게 제시해 보는 회심의 코너이다.

004
요새
작성자: 조
입하기간: 180418 ~ 190506
편수: 7
1. 필명은 ‘조’로 한다.
2. 연습과 훈련을 위한 글을 올린다.
3. 새 글은 적당한 시기를 가늠하여 올린다.

003
우주의 성들
작성자: 호글
입하기간: 171227 ~ 180819
편수: 13
그들은 죽은 척하고 있다. 어느 화창한 날 당신을 크게 놀라게 하려고.
이것은 성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명확히 하자. 城. 건축 자재는 다양하다.

002
뒤편 소각장
작성자: 유리관
입하기간: 170809 ~ 180202
편수: 7
소각장이 창고 뒤편에 생긴다. 무슨무슨 ‘장’이라거나, ‘생겼다’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다. 자투리 공터에 멀건 불벽돌로 삼면 벽을 별 마감도 없이 얕게 세워둔 것뿐이다.



입고코드 기록 007 빙터: 011 바리에테로 合 (24.04.30.)
001 클로짓 오프닝: 단편으로 合 (24.05.14.)
014 외삽연극: 단편으로 合 (24.08.14.)
015 마이의 노트: 단편으로 合 (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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