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1일 수요일

고르비를 기리며... (1931~2022)

소련의 마지막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세상을 떠난 오늘, 그가 지난날 출연했던 광고 한 편과 우연히 발견한 흥미진진한 칼럼 한 편을 함께 방공호에 저장합니다.





칼 마르크스, 사탄과 똑같은 말 한 적 있다?


“나는 저 위에서 통치하고 있는 유일한 그에게 복수할 것이다.”
Ich möchte mich an dem Einen rächen, der dort oben herrschet.


무신론과 마르크스주의(공산주의) 사상은 오늘날 세계 인구 중 5억을 포용하고 있는 WCC 세계 교회연합운동과 WCC 안으로 침투한 혁명신학, 가톨릭 지역으로 확산된 해방신학들 바탕 모두에 깔려 있다.

마르크스주의자들(공산주의자들)의 목표가 전 세계로 점차 확산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1960년대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학파가 시작한 신마르크스주의의 교육에 있다.

신마르크스주의 태동의 원인은 본래 칼 마르크스(Karl Marx)가 생각했던 바처럼, 극빈자 계급이 연합한 세계 프롤레타리아가 혁명을 일으켜 새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마르크스주의적 확신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환경이 개선된 노동자들이 혁명을 시도하지 않았기에, 새 사회를 이룰 유혈혁명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실패 원인을 연구한 마르크스주의 후예 신마르크스주의자들은 그들의 스승 마르크스의 방법을 수정, 단번에 혁명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에 걸친 철저한 교육을 통해 혁명을 성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 꾸준히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대를 이어 어린 층과 젊은 층에게 마르크스주의 신교육을 주입했던 것이다.

그 효과는 확실하게 나타났다. 본래 기독교 터전이었던 유럽과, 가톨릭 터전이었던 남미에서 각각 마르크스주의 방법론을 수용한 신학자들이 해방신학과 혁명신학을 주창하고 마르크스주의적 혼합신학을 만들었다.

...

원문 링크: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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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22년 8월 12일 금요일

모텔 같은 것

이 방에 와서 누가 죽어본 적 있을까? 경찰들이 와서 이 방의 일을 탐문하고 수사하여 밝혀낸 적 있을까? 누워서 천장을 본다. 저기 얼룩이 마치 까맣게 모르는 사람의 얼굴 같다. 그대로 내려다보면서 나를 지그시 누르고 있다. 온갖 빈객들이 묵다 간 방에서 오늘 입소한 사람이 갑자기 죽어버리면 어떻게 되나. 한동안 아무도 모르게 된다. 그래서 그 사람의 몸이 중단된 채로 계속 상하게 된다. 동시에 어떤 냄새, 검고 불쾌한 냄새가 슬며시 바깥으로 퍼져나가야만, 주변으로 한껏 퍼져나가야만 누구라도 이 일을 알게 되고, 특히 모텔 주인이 알게 되었을 때 사실은 급격히 밝혀진다. 아마 며칠은 수습해야 할 사실일 거다. 그 주변으로 경찰도 모이고 주민도 모일 거다. 모여서 떠들기를 한 차례, 두 차례, 치르고 나면 방은 치워지고, 관심도 치워지고, 어느 날엔 다시 아무것도 모르는 나 같은 손님이 깨끗한 얼굴로 이 방에 들어설 거다. 오늘 밤과는 이만 선을 긋고 내일로 뛰어넘으려고? 그래서 장거리 이동 시 도경계에 위치한 모텔은 소중하다. 이런 생각하기를 수차례, 내일을 위한 각오를 거듭하고 거듭하는. 이것은 너무나 살아 있는 사람의 운동이다. 이 방의 옆방에서도, 그 옆방에서도, 이보다 더한 옆방에서도 살아 있는 사람의 소리가 나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누군 살고 누군 죽는 게. 몇 초 사이에 불처럼 일어난 생각은 사그라들기를 다시 몇 초간. 모텔은 누워서 이런 생각 하기 좋다.

2022년 8월 10일 수요일

ㅅㅈㅁㄹ

어쩌면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책을? 사장님 모르게? ‘ㅅㅈㅁㄹ’ 출판사는 출판사 첫출발의 실마리를 그렇게 소개하고 있다. 사장님 모르게 책을 만들면 어떨까? 사장님 모르게 책을 만들어버린다는 거다. 권한상 접근할 수 있는 회사의 모든 것을 이용하면서. 왜 그래야 하지? ㅅㅈㅁㄹ 출판사에 따르면 그래야 할 이유가 있다. 만약 출판사에 다녀봤다면 누구라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해하지 못하거나.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업무 시간에 몰래 만들었다는 뜻인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아니라 자기가 등록한 출판사의 책을? 그런 것도 아닌 것도 있다. 그건 아주 초창기의, 혼자서 시작했을 때의 방식이었다. 아직도 그렇게 만드는 책이 있긴 있다. 지금은, 자세히 밝힐 순 없고, ‘그보다 더한’ 방식이 많다. 기절초풍할... 사장님이 알면 나(우리)의 목을 조를지도 모른다. ...그 사장님이 한 명의 사장님도 아니고. 그게 말이 돼? 말이 되건 안 되건, ㅅㅈㅁㄹ 출판사에 따르면 되는 일이다. 그 일은 가능하다. 어처구니없이 가능하다.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어... ㅅㅈㅁㄹ 출판사에 따르면 그 일은 이미 일어났다. 우리도 믿기 어렵다. 하루하루가 경이롭다. 사장님(들)께는 애석한 일이다. 좀 더 자세히 알려줄 순 없나? 다시 말하지만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 몰래 하는 거니까. 혹시 범죄 아닌가? (거의) 범죄가 맞는다. ㅅㅈㅁㄹ 출판사는 악법도 법이라는 데 동의하고, 범죄는 죄라는 데 동의하고 인간도 간이고 사람도 람이고... 그런 냉소적인 말도 쓰여있다. ㅅㅈㅁㄹ 출판사의 QnA에 쓰여있다는 말이다. 출판사를 소개하는 웹 페이지와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QnA 외엔, ㅅㅈㅁㄹ 출판사의 존재를 입증할 다른 아무것도 없다. 무슨 책이 나왔는지 그것도 비밀이다. 몰래 만들었기 때문에. 이래서는 사장님 몰래인지 독자들 몰래인지 알 게 뭔가? QnA에 따르면, ㅅㅈㅁㄹ 출판사의 책 중 제법 팔린/읽힌 것도 있다고 한다. 8쇄를 찍었다고? 거짓말... 그 정도 되는 대로 거짓말은 나도 할 수 있다! 힌트만이라도 좀 달라는 질문에 ‘몰래 알려드리는 겁니다만’ 하면서 달아놓은 답을 읽어보자. 우리 출판사에서 나온 책 중 가장 실험적인 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시 원고를 하나 얻었죠. 그 원고 그대로, 우리 ‘요원’이 만들고 있는 책에서 순서대로 한 글자 한 글자 찾아내 굵기를 아주 조금씩 몰래 키워놓은 겁니다. 미리 인지하고 보면 보이지만 아니면 모를 정도로요.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글자들이 순서대로 나오는 책을 찾는 부분이 참 쉽지 않았죠. 그렇게 시인 약력이랑 판권까지 만들었는데... 정말 공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것도 책이라고 할 수 있나? 어차피 아무도 읽지 않을 것이다. 가장 실험적인 케이스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어쨌든 아무도는 아니죠! 저자와 편집 요원과 디자이너 요원이 확실히 읽었습니다. 표지 그대로의 책을 다 읽은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숨겨진 책도 읽은 거고요. 못해도 백 명은 될 겁니다. 만들어지고서 서너 번의 읽힘이 있을까 말까 한 책들, 저자 자신도 안 읽어볼 죽은 버러지 같은 책들이 많아요. 다 추억입니다. 이 답변을 읽고 나는 ㅅㅈㅁㄹ 출판사의 모욕적인 답변 태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싶어졌지만 아무 방법이 없었다. 이미 항의는 많았다. 하지만 항의가 아니라 질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이게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일까요? 사장님들이 언제까지 이 출판사의 존재를 모를 거라 생각하나요? 모르다뇨, 사장님들을 전부 우리의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알다마다요. 애초에 이 페이지도 그분들께 알려주려고 만든 겁니다. 우리가 여기에, 모든 곳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2022년 8월 6일 토요일

924기후정의행진을 위한 알림

[924기후정의행진 페이스북 페이지 포스트(원문 링크)]


924기후정의행진,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요?


지난 6월 16일, 100여개의 단체가 9월 24일 기후정의행진과 한 주 동안의 '기후정의주간'을 진행하기로 결의하고 조직위원회도 구성하였습니다. 계속 조직위원회에 참여하는 단체들도 늘어서, 지금은 150여 단체가 되었습니다.
✊조직위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 여기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forms.gle/Tm2bRZmEX1F99PNf8

또한 기후위기를 걱정하고 기후정의 실현을 외치고자 하는 개인들도 9월 기후정의행동을 준비하는 데 참여할 길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여 힘을 보태주고 계십니다.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추진위원이 되고 싶으시다고요?
🙌 그러면 여기로: https://url.kr/s5tzld

이제 조직위원회는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행진 포스터를 제작하기 위해 디자인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온라인 외에도, 오프라인에서도 포스터를 제작해서 붙일 예정입니다. 지하철/철도 노조에서 도와주셔서, 역마다 붙은 포스터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활동가와 시민들이 거리 곳곳에서 포스터를 붙여 행진을 널리 알리려고 합니다. (이후 신청을 받아서 포스터도 보내드리고, 또 함께 거리에 나서서 붙이는 액션도 생각중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 미리 생각해주세요!)

당연히 온라인 홍보를 위해서,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계정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조금씩 홍보 콘텐츠를 올릴 예정입니다. 팔로우도 많이 해주시고, 또 콘텐츠 공유도 많이 해주십시오. 기후위기를 걱정하고 기후정의에 공감하는 여러 인플루언서를 섭외해서 홍보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이 기후정의행진 홍보를 도와주실지 궁금하네요. 함께 기다려 보죠.

924기후정의행진에 누가 얼마나 참여할까요? 조직위원회는 최소 2만명, 최대 5만명을 모으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능할까요? 정말 많은 이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위기가 부정의하고 불평등하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큰 에너지가 잠재되어 있는 거죠. 이제 질문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많은 이들을 행진에 참여시킬 수 있을까요?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집행위의 조직팀이 여러 지역과 계층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 연락하여 참여를 요청드리고 있습니다. 조직위 참여 단체들이 속속 늘어나는 데 이유가 있는 거죠? 그 단체들이 노동자를, 농민을, 여성을, 청년을, 시민을 만나서 기후정의행진을 알리고 함께 참여하자고 권유할 것입니다. 또 우리의 메시지를 널리 알려야 하니, 여러 단체들의 홍보 담당자들과 협력해서 시민들에게 다가갈 채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행진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행동 가이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지역에서 924기후정의행진을 준비하고 참여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기후정의 오픈 마이크'를 열었습니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924기후정의행진을 위한 추진단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충북 지역 시민들은 여기🖱)

그외에도 많이 있겠지요? 소식 알려주세요. 그리고 ✨ #924기후정의행진 태그도 잊지 마세요! ✨

그러면 924 기후정의행진은 어디에서 하는지 궁금하시죠? 가능하면 서울에 최대한 많이 모여서 하자고 결의되었습니다. 기후위기를 걱정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하라는 요구는 사회적 여론이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이를 압박하는 사회적 힘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데 많은 분들이 동감해주셨습니다. 물론 여러 사정에 따라서 924기후정의행진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지역도 있을 것입니다.

서울? 정확히 어딘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광화문 일대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집행위 집회팀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모일 수 있도록, 그러면서도 기후부정의에 대한 분노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장소가 구체적으로 정해지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924기후정의행진의 기본적인 틀을 준비하는 것은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입니다만, 그 알맹이를 채워주시는 것은 여러분들입니다. 이야기도, 사람도, 그리고 돈도 모두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주시고 도와주십시오.

길바닥에 굴러 다니는 돌맹이에게,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게도 간절히 비는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





[924기후정의행진 웹 포스터]

2022년 8월 5일 금요일

너와 함께 먹기 같은 것

국물이 끓고 있다.
아무도 손대지 않은 계란 하나와 함께.
서 있던 종업원이 길게 하품할 때쯤
“우리 이거 나눠 먹을까?
얼른 먹고 볶음밥 시킬까?”
나는 숟가락을 들고 이리저리 계란을 굴린다.
너는 계란을 좋아하고 국물에 빠진 계란은 더 좋아한다.
계란은 하얗고 동그란데 아주 동그란 것도 아니어서
“내 생각에 삶은…
계란이야,”
그래서 살아가는 나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마다 너는 실없다고, 웃기지 말라고 한다)
어떻게 나눠 먹을 것인가? 어디를 찔러야 반으로 갈라질 것인가?
계란 하나를 앞에 놓고 우리는 생각에 잠긴다.
절반을 분간하기 어렵고 잘못 가르면 전체적으로 무너진다는 생각, 누르면 미끄러지다가도 찌르면 빗나간다는 생각, 생각은 부서지고 부스러진다. 바닥에 일부 잠기고 어느새 다 잠겨서 풀어져버린다.
종업원은 냄비를 들고 주방으로 들어간다. 국물에 밥을 볶아 테이블로 가져온다. 아까의 계란은 흔적도 없고 날치알과 모짜렐라 치즈, 김 가루가 뿌려져 있다. 이미 먹은 것과 비슷하지만 분명 달라진 맛. 사실은 이 맛에 여길 온다. 볶음밥은 정말 맛있으니까.
“그렇게 세게 긁으시면 냄비 상해요,”
종업원의 주의를 듣기도 하지만 입속에 퍼지는 부드러운 압박이 좋다. 조금씩 삼키면 무언가 목 뒤로 넘어가는 것 같다. 이제 아무것도 없는데 여전히 뭔가 먹고 있는 것 같다.
“배 안 불러?”
웃으며 너는 묻는다.
맛있냐고, 혼자서 뭘 그렇게 먹냐고. 있으면 좀 같이 먹자고.
나는 빈 입을 보여주며 아무것도 아니야,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데
“아무것도 아닌 게 있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게?”
너는 자신의 질문을 숟가락 위에 올려놓는다.
눌러도 미끄러지지 않으며 찔러도 빗나가지 않는 표정으로.

2022년 8월 2일 화요일

22년 7월의 모금통

이달의 격려 수 (누계)

모든 격려: 0 (54)
―――


이달의 총격려금

0원


상세:
일자 / 들어온 격려금 ― 입금자명

해당사항 없음


전달:
격려된 태그 [입하여부] ☞ 전달된 격려금

해당사항 없음


총기금 (당월 기금 + 이월 기금 + 예금이자)

257,776원 (0원 + 257,569원 + 20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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