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9일 화요일

자기말소 ― 낯선 이름들의 전이

 각자의 새벽


“모든 것을 섭렵하는 광폭의 분절법”

왜 득실의 논리로는 해결이 안 될까?


시론

세대론


“내가 내 안에 멜로디를 가지고 다닌다는 걸 알아 그리고 난 그걸로 겁먹지 않아”


Vado, ma dove?


청승 떨지 않기 위해 자기말소의 편을 들고 싶은 마음, 이해한다. 하지만 그 마음에 충실하자면 우선 입을 닫고 쌓이는 것이 생기려는 족족 그것을 쳐내야 할 텐데. 입을 닫는다, 그러니까 침묵한다...의 효용, 그리고 아름다움, 무엇보다 그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지. 알지. 잘 알지만... 

영원히 입을 닫아 버리면 정말 큰일이 일어나니까. 

말의 반대 항인 침묵이 아니라 말의 안쪽인 침묵을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기말소를 

자신에게 

부과해야

한다


양옆을 살펴요

모범이면서도 비판의 대상이 된다. 


“영화관은 좀 더 위에 있지.” 

시공간의 기억, 혹은 기억의 시공간을 교정하기.(애정을 가지고. 오해를 떠안고.)


“생애의 시기가 아닌 유년기, 지나가지 않는 유년기. 그것은 담론을 놓아주지 않는다.”


무질서는 의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리고 탄생도.

 

헤매기